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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중국 후베이 시장 가스폭발 참사 150명 사상…폭격 맞은듯 처참(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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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2명 사망…휴일 아침 장 보러 나온 주민들과 상인들 참변

中지도부 창당 100주년 분위기 영향 촉각…시진핑 "엄중히 책임 추궁"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13일 중국 후베이성 스옌(十堰)시의 식료품 시장에서 가스 폭발로 150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한 이번 사건이 내달 1일 열릴 창당 100주년 행사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중에게 엄격한 책임 추궁을 약속하는 등 민심 수습에 나섰다.

13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간)께 스옌시 장완(張灣)구 주택가의 한 식료품 시장에서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나 일대 건물들이 크게 파손됐다.

당시 시장에는 장을 보거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