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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우새' 16년 만에 이름 알린 조우진, 영화 '내부자들' 출연 소감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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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조우진이 기나긴 무명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조우진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진은 데뷔 23년 만에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발신제한’에 대해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의 전화로 시작된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의 스릴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신동엽은 조우진에게 "데뷔 23년 차 배우라는 말에 깜짝 놀라는 분들도 있을 듯한데 영화 '내부자들'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몇년 걸린 거냐"고 물었다. 조우진은 "그때 기자님들이 16년만이라고 말해주셨다"고 답했다.

조우진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극악무도하고 나쁜 사람을 연기했다"며 "후유중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조우진은 "그때 당시만 해도 제가 직접 운전을 하고 다녔다"며 " 아무래도 극 중 캐릭터가 극악무도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다 보니 끝나서 나서도 심장이 벌렁거리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우진은 "그때 운전을 잘못하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운전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또 조우진은 "고등학교 때 친구들 앞에서 선생님 흉내를 냈다"고 말했다.

또 조우진은 "사람 관찰을 좋아하는데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 앞에서 선생님 흉내를 잘내면 친구들이 좋아했다"며 "최근 술자리에서 이성민을 흉내낸다"고 말했다.

이어 조우진은 신동엽은 “촬영 때문에 오래 떨어져 지내다 보면 아내와 딸 중 누가 더 보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우진은 “오늘 최대의 고비다”며 고민했다. 서장훈이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하자 조우진은 “그분의 마음은 드넓은 바다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해해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우진은 “무명 시절 드라마 단역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촬영 전날 주변에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히고 촬영장에 가서 분장까지 했는데 다른 분이 내 역할을 하고 있더라"며 "순간 리허설인줄 알았는데 교체였고 이유는 못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우진은 “그때부터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졌고 집에 돌아가서 불 다 끄고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태성은 아들 한승이의 유치를 뽑게 됐다. 이태성은 흔들리는 한승이의 유치를 뽑으려 했다. 이태성은 유치를 손으로 뽑겠다며 라텍스 장갑까지 꼈지만 한승이는 끝까지 거절했다. 그러자 이태성은 "유치를 안 뽑고 놔둬서 영구치가 덧니가 돼서 나중에 덧니 수술을 하고 교정기를 3년 하고 잇몸을 절개해서 유치를 뽑고 그것도 안 되면 양 옆을 벌린 다음에 임플란트 수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태성은 아들에게 소원을 들어주고 먹고 싶은 음식을 사주겠다며 직접 유치를 뽑아주겠다고 했다. 실로 이를 묶고 3번 시도 끝에 뽑아냈다. 이를 보던 신동엽은 조우진에게 “딸 유치 빼주는 거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에 조우진은 “저는 의술을 빌릴 것 같다”고 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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