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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마인’ 이보영, “안 멈추면 내가 너 죽여”…죽어가는 이현욱 지켜봤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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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이보영이 이현욱 살해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극본/백미경, 연출/이나정) 12화에서는 하준(정현준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희수(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진호(박혁권 분)은 사람들을 골라 투견장에서 싸움을 시키고 구경하는 한지용(이현욱 분)의 악취미를 알게됐다. 한진호에게 이를 듣게 된 희수는 이혜진(옥자연 분)과 함께 투견장을 찾았고 끔찍함에 몸서리쳤다.

희수는 혜진에게 “하준이 데리고 미국으로 가라”며 “하루라도 하준이 옆에 그런 아빠를 두는 거,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희수는 자신을 걱정하는 혜진에게 “한지용의 민낯을 세상에 알리고 심판 받게 할 것”이라며 “난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겠다”고 말했다.

“선생님이랑 먼저 가 있으라”는 엄마의 말에 하준은 “아빠 보고 싶을 것 같다”는 투정을 부렸다. 희수는 “나 아빠 세상에서 제일 존경해”라며 “난 커서 아빠 같은 사람이 될 거야”라고 말하는 하준을 착잡하게 바라봤다.

한지용의 본 모습을 서현(김서형 분)과 한 회장(정동환 분)도 알게 된 가운데 한진호는 한지용의 본 모습에 대해 기사화할 준비를 마쳤다. 기자로부터 한지용에 대한 기사가 터질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받은 희수는 “기사를 막아달라”며 “우리 하준이 지켜야 돼요”라고 부탁했다. 기자는 “정말 아드님 생각 밖에 안 하시네요”라며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서현이 “난 효원을 지켜야한다”는 입장을 취한 반면 희수는 “아빠의 실체를 알게 되면 하준이는 끔찍한 트라우마를 갖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서현은 “동서는 지금 누구도 겪지 못할 딜레마에 빠져있다”며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 그럴 때 엠마 수녀님(예수정 분)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희수는 무언가 떠오른 듯 “이 집안에서 엠마 수녀님의 상담을 받지 않은 사람이 단 한 사람 있다”며 “하지만 한지용은 이 집안에서 수녀님이 가장 먼저 알고 지낸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희수는 “엠마 수녀님은 한지용을 낳아준 분과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수십 년 전부터 깊은 인연이 있는”이라며 “근데 왜 수녀님과 한지용은 서로 모른 척하며 지내온 걸까요?”라는 의문에 빠졌다.

한편 한지용은 희수에게 “내 아이를 가진 게 아니니 너도 이제 내가 보호해야할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희수는 한지용의 비밀을 언급하며 “하준이 유학 보낼 거야. 네가 어떤 인간인지 세상이 알게 되는 건 시간 문제다. 하준이만큼은 네가 어떤 인간인지 끝까지 몰라야 한다”고 말했다.

“멈춰, 여기서. 너 안 멈추면 내가 너 죽여”라는 희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지용은 투견장 싸움꾼 곽수창 살해를 지시했다.

다음 날 희수는 출근하는 한지용에게 “기다려, 하준이 데리고 유학 갈 튜터는 보고 가야지”라고 말했고 그 순간 이혜진이 등장했다.

이후 그간 한지용과 함께 떨어진 듯 나란히 쓰러져있던 서희수의 모습이 그려졌던 것과는 달리 엠마 수녀가 쓰러진 한지용을 발견하고 놀라 올려다본 곳에서 서희수가 한지용을 내려다보고 있는 카덴차 살인사건의 진실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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