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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야심작 신형 폴더블폰 한달 빨리 나온다…“8월 27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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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갤럭시Z플립3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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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8월 27일에 나온다?”

삼성전자가 공을 들인 폴더블폰 신제품이 8월 말 정식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Z폴드2가 지난해 9월 출시됐던 점을 고려하며 약 한 달 가량 빨라지는 셈이다. 통상 8월에 출시되던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올해는 나오지 않는 만큼, 폴더블폰 출시 시점을 앞당겨 공백을 채우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IT팁스터(정보 유출자) 존 프로서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8월 27일 금요일 정식 출시된다. 이날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IT팁스터 맥스 웨인바흐는 폴더블폰 신제품 공개 언팩 행사 시점을 8월 3일로 점쳤다. 8월 초 언팩을 통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사전 예약 등을 거쳐 8월 말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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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 예상 이미지 [출처=트위터(@BenGes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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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비해 출시 시점이 한달 가량 앞당겨졌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9월 1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를 공개했다. 이후 23일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당초 18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사전 예약 물량이 예상치를 웃돌아 공식 판매가 연기됐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공백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조기 출시’ 승부수를 뒀다. 통상 삼성전자는 8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하지만 올해에는 신형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는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백기가 길어질 것을 우려,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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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3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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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크게 낮춘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를 최대 40만원 가량 낮춘다. 갤럭시Z폴드3는 190만원대, 갤럭시Z플립은 12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여전히 높은 가격대지만 갤럭시Z폴드2가 출시 6개월 후 인하한 출고가가 189만2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진입장벽을 상당히 낮췄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3의 경우 120만원대다. 일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슷해지는 셈이다. 지난해 2월 출시된 ‘갤럭시S20플러스’(135만3000원)보다 싸고, ‘갤럭시S21플러스’(119만9000원)보다 비싸다

갤럭시Z폴드3는 언더패널카메라(UPC) 기술, S펜 입력 지원 등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UPC는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되는 부위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 패널 하단에 카메라를 위치시키는 기술이다. S펜, UPC 모두 폴더블폰으로서는 최초다.

갤럭시Z플립3는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투톤 디자인과 위아래로 배치된 듀얼(2개) 카메라, 확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1.1인치에서 1.82인치로 커진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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