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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한국거래소, 코스피200 ‘톱 10·레버리지’ 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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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자료=한국거래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코스피200 톱(Top) 10 지수'와 이 지수의 전략형 지수인 '코스피200 TOP 10 레버리지 지수'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스피200 TOP 10 지수는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을 선정해 동일비중으로 산출한 지수다.

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코로나19 이후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대형주를 소그룹으로 압축 구성해 코스피 지수 및 관련 지수 보다 높은 수익률을 실현했다.

무엇보다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된 종목 중 구성종목을 선정해, 상장지수상품(ETP)을 운용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2018년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누적수익률은 42.4%로 코스피(29.2%)와 코스피100(30.5%), 코스피50(35.0%)을 크게 웃돌았다.

현 시가총액 기준 해당 지수의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NAVER), 현대차, 삼성SDI, 셀트리온, 카카오, 기아, 현대모비스 등 10종목이다.

한편 코스피200 TOP 10 레버리지 지수는 코스피200 TOP 10 지수의 당일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지수다. 레버리지 효과로 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시현할 수 있으나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투자 시 유의가 필요하다.

거래소 측은 “코스피200의 라인업을 확대해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P 상품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관련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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