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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슈 G7 정상회담

기저귀 차고 뒤뚱뒤뚱…G7 여사들 홀딱 홀린 아기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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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튿날인 12일(현지시간) 한 자리에 모인 각국 정상 배우자들이 한 아이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기저귀를 찬 아이가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에 모두가 함박 웃음을 짓는다. 이 아이는 누굴까?

중앙일보

G7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이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미낙극장에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아들을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왼쪽부터) 하이콘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부군,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EU 이사회 상임의장 부인 아멜리 데르보드랑기앵 여사, 영국 총리 부인 캐리 존슨 여사 [영국 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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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캐리 존슨 여사와의 사이에서 낳은 한 살배기 아들 윌프레드(14개월)를 공개했다.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윌프레드는 이날 오후 만찬 전 영국 콘월 미낙극장(Minack Theatre)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엄마인 캐리 존슨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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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이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미낙극장에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아들을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왼쪽부터) 하이콘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부군, 영국 총리 부인 캐리 존슨 여사,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EU 이사회 상임의장 부인 아멜리 데르보드랑기앵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영국 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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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셔츠에 파란색 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윌프레드는 등장부터 참석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고 재롱을 부리며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아직 기저귀를 차고 걷는 뒷모습에 모두가 미소를 지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하이콘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부군,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EU 이사회 상임의장 부인 아멜리 데르보드랑기앵 여사가 윌프레드를 둘러싸고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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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부인 캐리 존슨 여사가 존슨 총리의 아들과 함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국 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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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마 캐리 존슨 여사에게 달려가는 모습도 찍혔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윌프레드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다만 영국 총리실은 아이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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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성장기가 담긴 그림책 『조이:조 바이든 이야기(Joey : The Story Of Joe Biden)』. [아마존 캡처]


전날에는 윌프레드 모자와 질 바이든 여사가 함께 해변에서 노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존슨 총리가 만나는 동안 여사들과 윌프레드는 신발을 벗고 바다에 발을 담그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윌프레드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성장기를 그림으로 그린 책 『조이:조 바이든 이야기(Joey : The Story Of Joe Biden)』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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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캐리 시먼즈.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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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와 캐리 존슨 여사는 2019년 말 약혼한 뒤 지난해 4월 윌프레드를 낳았다. 줄곧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 관저에서 동거 생활을 해 온 이들은 지난달 29일 '기습 결혼'했다. 존슨 총리는 내년 7월로 예정됐던 결혼을 갑작스럽게 앞당겨 비밀리에 식을 올렸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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