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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최지만 이어 김광현까지, IL에서 속속 복귀하는 메이저리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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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탬파베이 최지만이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수비하고 있다. 뉴욕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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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속속 복귀한다.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30)이 먼저 복귀한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최지만은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 도중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다음 날(2일) 바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무릎 수술 영향이 통증을 유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개막 전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아 지난달 16일 팀에 합류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캐시 감독은 12일 최지만의 복귀를 점쳤다. 그는 “최지만이 최근 8타석을 소화하며 타격 훈련을 했고, 이르면 14일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 전까지 15경기에서 타율 0.304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최지만의 합류로 탬파베이(40승 24패)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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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피닉스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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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는 ‘KK’ 김광현도 이르면 이번 주 복귀할 수 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까지 잘 던졌지만, 타자로 나선 3회말 땅볼을 친 뒤 1루로 뛰다 허리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전 시범경기와 개막 후 정규 시즌 경기에도 허리 통증을 겪어 휴식을 취한 김광현은 올해만 세 번째 허리 통증을 느꼈다.

그래도 부상이 심하지 않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은 14일 불펜 피칭을 한 뒤 문제가 없다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이탈 전까지 9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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