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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로봇이 온다

근로복지공단, 재활로봇 도입해 재활치료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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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기관 선정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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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 앞으로 서비스로봇을 활용해 재활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 인천·창원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로봇재활기업으로 알려진 주식회사 엑소아틀레트아시아다.

이 사업은 제품 및 시장검증이 완료된 재활로봇의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지원금 70%를 통해 민간에 서비스로봇의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활성화도 유도한다는 목적이다.

근로복지공단 인천·창원병원에 도입되는 웨어러블 재활로봇 모델은 EAM(Exo Atlet Medy)이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고,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 국내 다수 의료기관에서 로봇재활치료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이다. 사용처에서는 효과도 인정받은 장비다.

EAM 장비는 척추손상, 뇌졸중, 외상성뇌손상 등 사고나 질병에 의해 보행 장애 판정을 받은 완전·불완전 하지 마비 환자에 사용된다. 장비는 이들의 보행 능력 향상과 근육재건 및 관절운동을 돕는다. 또 목발과 이동형 보조기를 활용한 보행 훈련이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보행 패턴을 프로그램화해 환자가 해당 패턴을 반복 훈련할 수 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선정은 근로복지공단 병원이 재활치료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우수한 의료진과 치료진을 보유하였음을 입증받은 결과"라며 "폭넓은 로봇재활 및 스마트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노동복지 허브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kinzi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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