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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드밴스드·폴리미래, 울산 PP 합작공장 가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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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0만t 규모, 합작투자 결정 이후 3년 만

PP 수요 증가세, SK어드밴스드 안정적 수요처 확보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가 울산 폴리프로필렌(PP) 합작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간 합작사인 울산PP는 최근 연간 생산능력 40만t 규모의 PP 공장 시범가동을 시작했다. 2018년 양사가 합작 투자를 본격화한 지 약 3년 만이다. 총 투자 금액은 5000억원으로 울산 신항만 인근에 세워졌다.

울산PP 지분 과반수를 보유한 폴리미래는 네덜란드 화학업체 라이온델바젤과 국내 업체 DL케미칼(구 대림산업)간 합작법인으로 PP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 사우디 APC, 쿠웨이트 PIC 등 3자 합작사로 연간 60만t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업체다.

PP는 자동차 내외장재, 산업용 파이프 등 각종 소재에서부터 주방용품 등에 이르는 생활용품 소재까지 광범위하게 들어가는 제품이다. 최근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따라 PP의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PP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4일 기준 PP 가격은 t당 1091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 올랐다.

울산PP는 SK어드밴스드가 생산한 프로필렌을 원료로, 라이온덴바젤의 기술 공정을 거쳐 PP를 생산한다. 생산된 PP는 폴리미래가 판매하게 되며 수출은 라이온델바젤과 DL케미칼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판매는 폴리미래가 맡는다.

이번 합작공장이 본격 상업가동에 돌입하게 되면 오는 2025년까지 약 5조원에 이르는 직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는 물론 12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SK어드밴스드 역시 울산PP를 통해 안정적인 프로필렌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주주사인 SK가스도 액화석유가스(LPG)에서부터 PP까지 이어지는 가스화학사업 밸류체인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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