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도네시아 입국자 7명 등 17명 확진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 추가 확진 없어

부산 인구 25.6% 1차 접종, 5.4%는 접종 완료

[서울=뉴시스]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52명 늘어난 14만7874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누적 198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95명 감소해 총 7308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해외 입국자가 무더기로 감염되는 등 하루새 1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13일 오전 17명(부산 5922~5938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입국자 7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이 중 5명은 지난달 31일 입국한 이후 격리해제 전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지난 12일 입국한 뒤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감염원 불명 1명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앞선 확진환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북구 실내체육시설 직원과 이용자 등 184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13일 0시 기준 하루 38만622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1180만2287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23.0%이다. 2차 접종은 299만2129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더불어 부산시는 이날 대학교 1곳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날 완치자 21명이 추가돼 누적 5589명이며,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망자는 총 124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8193명(접촉자 3816명, 해외입국자 4377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228명(타지역 확진자 3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다.

12일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2만2819명(누적 85만9314명·접종률 67%), 2차 7546명(누적 18만1266명·접종률 14.1%)이다. 현재 부산시 전체 인구(335만6587명)의 25.6%가 1차 접종을 했으며, 5.4%가 접종을 완료했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중증 의심사례 1건을 포함해 146건 추가돼 누적 3975건으로 늘어났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 60~74세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 전국의 예약률이 80% 초과해 의료기관에 배정할 백신 물량을 일부 웃돌아 접종 일정이 조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일부 예약자 중 접종하지 못한 시민은 7월 중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침이 발표되는 대로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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