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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KK' 김광현, 부상에서 돌아온다…14일 불펜 투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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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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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돌아온다.

등 부상으로 빠졌던 김광현 복귀 일정이 정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담당하고 있는 재커리 실버는 13일(한국시간) 김광현 복귀 일정을 알렸다. 실버 트위터에 따르면 김광현은 14일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오른쪽 등 통증으로 지난 6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광현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40이닝, 평균자책점 4.05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⅓이닝 4실점(1자책점)에 그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전을 떠안은 뒤 4경기 내리 패전이다. 이후 부상이 생겨 전열에서 이탈했다.

실버 기자는 "김광현 불펜 투구 일정이 정해지면서, 그는 이번 주에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올 시즌 김광현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8경기 등판(7경기 선발)해 39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나설 정도로 경기력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부진하다. 0.197였던 피안타율은 0.259로 치솟았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는 지난해 1.03이었는데 올해 1.35다. 올해 개막 직전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시즌 합류가 늦었는데, 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한 번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세인트루이스는 선발진 고민이 많았다. 김광현 복귀로 한 숨은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김광현이 복귀한다고 해도 현재 마일스 마이콜라스, 잭 플레허티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꾸준히 선발투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복귀를 앞둔 김광현이 조금이나마 세인트루이스 관련 매체들의 근심을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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