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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POP이슈]"믿기지 않는다" '방랑식객' 故임지호 별세 이틀째‥추모물결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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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故임지호/사진=헤럴드POP DB



'방랑식객' 故임지호를 향한 추모물결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요리연구가 임지호의 별세했다. 향년 65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故임지호는 자연의 식재료로 요리를 하는 요리연구가로 유명하다. 지난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임지호는 지난 2006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임지호는 지난 4월까지 MBN '더 먹고 가'로 강호동, 황제성과 호흡을 맞추며 스타들에게 맞춤형 자연 요리로 힐링을 선사했던 바 있다. 시즌2 준비 중이었던 상황에 비보가 故임지호의 전해진 것. 당시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던 임지호이기에, 대중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지호의 부음을 듣는다. 믿기지 않는다.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붙잡고 있을 때 제게 많은 영감을 준 분"이라며 "그의 음식을 한참은 더 받아먹어야 하는데 황망하다"고 비통해했다.

또한 故임지호가 출연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의 감독이자 한얀소엔터테인먼트의 박혜령 대표는 "임 선생님은 사람을 정말 좋아하셨던 분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할 때도 정성을 다했고, 그 사람의 몸에 가장 좋은 게 무엇인지 고민하여 최고의 음식을 해주시던 분이다. 마음으로 음식을 만드시는 분이었다"며 그를 추억하기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로하기 위해 조문행렬도 이어졌다. '더 먹고 가'의 강호동, 황제성을 비롯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의 김수로 등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으로 하는 힐링이 무엇인지를 잘 알려준 故임지호. 대중들도 애도물결을 보내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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