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임지호/사진=헤럴드POP DB |
'방랑식객' 故임지호를 향한 추모물결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요리연구가 임지호의 별세했다. 향년 65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故임지호는 자연의 식재료로 요리를 하는 요리연구가로 유명하다. 지난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임지호는 지난 2006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임지호는 지난 4월까지 MBN '더 먹고 가'로 강호동, 황제성과 호흡을 맞추며 스타들에게 맞춤형 자연 요리로 힐링을 선사했던 바 있다. 시즌2 준비 중이었던 상황에 비보가 故임지호의 전해진 것. 당시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던 임지호이기에, 대중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지호의 부음을 듣는다. 믿기지 않는다.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붙잡고 있을 때 제게 많은 영감을 준 분"이라며 "그의 음식을 한참은 더 받아먹어야 하는데 황망하다"고 비통해했다.
또한 故임지호가 출연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의 감독이자 한얀소엔터테인먼트의 박혜령 대표는 "임 선생님은 사람을 정말 좋아하셨던 분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할 때도 정성을 다했고, 그 사람의 몸에 가장 좋은 게 무엇인지 고민하여 최고의 음식을 해주시던 분이다. 마음으로 음식을 만드시는 분이었다"며 그를 추억하기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로하기 위해 조문행렬도 이어졌다. '더 먹고 가'의 강호동, 황제성을 비롯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의 김수로 등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으로 하는 힐링이 무엇인지를 잘 알려준 故임지호. 대중들도 애도물결을 보내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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