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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선’에 첫 공식 입장 낸 안철수, “정치 변화는 시대정신…국민적 변화의 요구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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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정치상황 200여 년 전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아”

세계일보

새누리당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난 2016년 4월5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열린 4.13총선 노원병 후보 TV 토론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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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일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 당선과 관련, “정치 변화는 시대정신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이 대표가 당선된 지 이틀 만에 낸 첫 공식 입장이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 남양주의 다산 정약용 생가를 방문한 사진을 올리면서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 “분명한 것은 기성 정치의 틀과 내용을 바꾸라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국민적 변화의 요구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변화의 시작은 제1야당에서 시작됐지만, 변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은 여야 정치권 모두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권 전체가 비전과 혁신 경쟁에 나섬으로써 이번에 분출된 역동적 정치 에너지를 잘 살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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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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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이 글에서 조선 후기 실사구시를 추구한 실학 운동이 당시 기득권에 눌려 빛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한 뒤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상황도 200여 년 전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이념·진영 논리에 매몰된 탓에 나라가 퇴행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념이 아니라 과학기술의 진보”라며 “낡은 정치체제와 사고를 고집하며 변화와 대전환의 시대에 선제적으로 적응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구한말 비운의 과거를 되풀이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용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념과 진영의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념과 진영 논리에 함몰돼 냄비에서 천천히 삶아지는 개구리의 운명을 맞을 것인가 아니면 실용과 과학기술의 정신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대전환을 이룰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날 다산 생가와 실학박물관 방문과 관련, “국내뿐 아니라 세계사적으로 대전환기에 있는 격변의 시기에 200여 년 전 조선의 미래를 고민했던 다산 선생의 마음을 읽고 싶었다”고 적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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