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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미 외교 "한·미동맹, 동북아·인도태평양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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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G7 계기로 블링컨 美장관과 만나 회담

미얀마·백신 등 한미간 공조 심화하기로

이데일리

정의용(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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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한·미 동맹과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콘웰에서 만났다. 우리나라는 G7 정상회의에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을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우리 외교부는 양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데 의견을 개최하고 △백신 △첨단기술·공급망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후속조치를 충실하게 이행해 회담 성과를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여를 계기로 미얀마 문제, 전 세계 백신 보급 등 주요 지역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미 간 공조를 심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확인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한·미 동맹이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 이를 넘어서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미 협력이 공유된 가치를 증진하고, 현재와 미래에 닥쳐올 도전에 대비하는 데 있어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버마(미얀마) 사태를 포함해 역내 안정에 중요한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다자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두 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포함한 광범위한 이슈에서 한·미·일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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