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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기도 주도 5호선 연장 '하남선' 이용객 97%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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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추가 건설 중인 별내선, 도봉산옥정역 건설 총력

뉴시스

경기도 주도 5호선 연장 '하남선' 이용 만족도.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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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주도한 첫 광역철도사업인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에 대해 이용객 97%가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 5월 13~24일 하남선 이용객 8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7%로 나와 이용객 대부분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매우 만족'은 60%, ‘대체로 만족’은 37%였다. '불만족' 응답자는 0.3%에 불과했다.

만족도를 4개 영역으로 나눠 세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역사 청결성과 쾌적성 등 이용 환경 서비스 94점 ▲열차 출입문 안전성과 열차 청결성 등 열차 내부 서비스 93점 ▲무인 편의시설 제공 등 이용 편의 서비스 89점 ▲열차 시간 정확성 등 운영 관리 86점 등 모든 분야에서 80점 이상 높은 만족 수준을 보였다.

세부 분야 만족도와 전반적 만족도를 종합한 만족도는 100점 환산 기준 90점으로 나타났다.

하남선을 이용하기 전 기대했던 만족 수준과 비교했을 때 ‘기대보다 높다’는 응답률도 90%였다. 개통 이후 ▲지역주민 생활에 도움이 된다 99%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 99% ▲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줄었다 98% 등 긍정적 평가가 줄을 이었다.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시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전철 노선이다. 광역지방정부가 도맡아 추진한 광역철도사업의 첫 사례다. 2015년 1단계 착공 이후 지난 3월27일 완전 개통,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도심인 잠실역까지 30분 내 진입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광역철도사업 이용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만큼 추가 건설 중인 별내선, 도봉산옥정선 건설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근 높은 혼잡도로 많은 도민이 불편을 겪는 김포골드라인의 경우 출근 시간 배차간격 단축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건설한 하남선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3~24일 만 15세 이상 경기도 하남선 이용객 800명 대상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 수준 95%에서 ±3.41%p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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