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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방랑식객 임지호 갑작스러운 타계에 각계각층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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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자연 요리 연구가 임지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각계각층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아시아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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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자연 요리 연구가 임지호의 갑작스러운 타계 소식에 각계 각층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임지호의 사망 당일인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故 임지호의 부음을 들었다. 믿기지 않는다.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붙잡고 있을 때에 제게 많은 영감을 준 분”이라며 “故 임지호는 여전했다. 그의 음식을 한참은 더 받아먹어야 하는데, 황망하다”라며 슬퍼했다.

고인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밥정’을 연출한 박혜령 하얀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임지호 선생님은 우리에게 배려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분이시다. 상대를 늘 배려해주셨다.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배려해 주시고 공감해 주셨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고인과 MBN ‘더 먹고 가’를 함께 했던 김시중 책임 프로듀서는 “출연자 뿐만 아니라 스태프도 항상 챙기던 분이다. 건강하셨고 지병도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가셔서 황망하다”라고 비통해했다.

고인은 자연에서 식재료를 채취해 요리를 만드는 ‘방랑 식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힐링캠프’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등에 나와 대중에게 친숙하다. 가장 최근작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방송됐던 ‘더 먹고 가’다.

한편 임지호는 이날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빈소는 경기 김포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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