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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국방방쿡쿡’ 온주완-유인영-정유미, 거침 없는 폭로전… 이상엽 절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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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ㅣ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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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방방쿡쿡’의 스포츠 선수 팀이 화끈한 한 상차림으로 배우 팀 이상엽의 ‘절친 버프’를 누르고 7승을 쟁취했다.

지난 6월 12일(토) 저녁 5시 50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연출 김 성, 이하 ‘방방쿡’) 10회에서는 청정 수산물이 가득한 충청남도 보령에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음식’을 주제로 캠핑 친구 온주완, 유인영, 정유미에게 맛있는 상차림을 대접했다.

이날 캠핑 친구 온주완, 유인영, 정유미는 이상엽의 절친한 친구들로 등장과 동시에 거침없는 입담으로 이상엽에 대한 폭로전을 펼치며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 친구들의 폭로에 당황한 이상엽은 급히 미담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해 큰 웃음을 안겨줬다.

특히 유인영은 이상엽과 별로였던 첫 만남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인영은 “정유미랑 같이 있었는데, 이상엽이 갑자기 오겠다고 했다. 원래 오는 자리가 아니었다. 보자마자 반말을 하는데, ‘얘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인상이 굉장히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엽은 “친해지고 싶어 용기를 내서 (유인영에게) 말을 놨었다. 내가 본 중에 표정이 가장 안 좋았다. 이후 드라마 촬영 때 만나 화해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온주완 역시 이상엽이 건망증 때문에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그의 어머니한테까지 전화했었던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친구들의 짓궂은 폭로가 이어지자 이상엽은 미담 방출을 부탁했다. 그러자 온주완은 “이상엽이 얼마 전 어머니 집 주소를 알려 달라 했다. (이상엽이) 바닷가에서 촬영하는데, 전복이 너무 좋아 보여서 챙겨 드리려고 전화를 했다는 거였다. 친구의 어머니를 챙기는 건 진짜 마음 가야 하는 거다”고 일화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절친들의 ‘찐 우정’에 스포츠 선수 팀은 요리 판정에 끼칠 영향을 걱정했다. 하지만 릴레이 요리 초반부터 팀 막내 김태균을 향한 무한 칭찬으로 효율을 높였고, 안정환은 캠핑 친구들이 시식할 때 도움을 주며 노련한 입담을 곁들이는 센스를 발휘했다. 감탄하는 캠핑 친구들에게 안정환은 “제가 이러고 살아요”라고 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결국, 화끈한 맛으로 캠핑 친구들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 스포츠 선수 팀이 대결에서 승리해 7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차태현은 물풍선 받기 게임에서 예능 선배의 노련미를 과시했다. “모든 게임은 다 되게 돼 있어”라는 명언을 남긴 그는 ‘게임 최약체’로 불리는 이상엽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게임 에이스다운 안정적인 실력을 보였다. 여기에 ‘무도인’ 장혁 역시 동물적인 감각으로 멋짐을 폭발시키며 차태현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장혁은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나무판을 발견하고 “90년도에 배우 안성기와 영화 ‘매트릭스’ 콘셉트로 휴대폰 광고를 찍을 때 나무판 위에 올라가 아날로그 형식으로 촬영했는데, ‘추노’에서도 똑같이 했다. 사다리에 올라가 연기를 하는 상황은 웃겼지만, 연기는 진지하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말에 차태현도 “영화 ‘챔프’를 찍을 때 실제 경기가 있는 날 경마장에서 촬영을 한 적이 있다. 가짜 말머리 모형을 가지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경기 날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 창피했다”고 말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같은 시각, 스포츠 선수 팀의 ‘먹깨비 브라더스’ 현주엽과 김태균은 고깃집에서 테이블 두 개를 차지해 차돌박이와 관자 등 무한 먹방을 선보이며 토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방방쿡’은 승부욕 넘치는 게임을 비롯해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 긴장감 넘치는 릴레이 쿡방, 캠핑 친구들과 나누는 웃음과 감동의 토크쇼 등 다채로운 재미를 안방극장 1열에 전달하며 ‘힐링 예능’으로 호평받고 있다. MBN ‘전국방방쿡쿡’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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