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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父 "친구 휴대폰 의문 지적한 전문가, 수준이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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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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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 사건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마련된 손 씨 추모공간을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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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가 한 뉴스에 나온 전문가를 두고 "왜 이런 분은 안 만났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씨는 지난 12일 블로그에 "(SBS와) 비슷한 이름이지만 훨씬 나은 방송사의 뉴스를 봤다"며 이같이 썼다.

손씨는 "전문가분이 상황도 모르는 분보다 수준이 다르더라"면서 "감사하다"고 했다.

손씨가 거론한 전문가는 OBS '뉴스오늘'에 출연한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말한다.

오 교수는 방송에서 환경미화원이 손정민씨 친구 A씨 휴대폰을 주운 것을 두고 "휴대폰 내용보다도 '휴대폰이 왜 거기에 떨어져 있을까'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며 "환경미화원이 처음에는 시기를 특정하지 않다가 '5월 12일 아침 9시 30분에 거기에서 주웠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 진술에 대해 신빙성이 낮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폰 습득 장소가 술을 마시고 난 뒷자리에 있는데 만약 거기 있으면 사람들이 못 볼 리가 없다"며 "친구 A씨의 휴대폰이 (실종 당일) 4월 25일 새벽에 꺼졌다가 켜졌다는 이야기 등 휴대폰을 누가 와서 떨어뜨리는 것을 목격한다면 상당히 방향이 잡힐 것 같다. 5월 11일 뿐만 아니라 그 이전단계까지도 CCTV를 훑어봄으로써 찾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 교수는 "국민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이 있다"며 "터무니없는 것들은 고려할 필요가 없고 하나씩 하나씩 설명을 해서 의혹을 풀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74개소 126대의 CCTV를 확인했더니 범죄 정황이 없다'는 경찰 발표를 예로 들며 "이렇게 간단하게 하지 말고 반포대교를 비추는 CCTV가 추가로 몇 개가 더 있으니 거기에서 검증해 의혹들을 하나하나 해소하는 방향을 수사 결과로 발표해야 의혹을 종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현씨는 손정민씨의 49재를 맞아 "오늘 미사에서 신부님께서 49일이 되었다고 별도로 미사도 해주셨다. 금요일은 회사 익명게시판에 누군가가 글을 올려주셨는데 그 글이 메인에 있을 수 있도록 아무도 다른 게시를 올리지 않으셨다"며 "49재라고 많은 분이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썼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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