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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사기결혼 뒤 행방불명…최대철·하재숙 눈물의 포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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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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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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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홍은희가 사기결혼을 당하고 행방불명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황천길(서도진 분)에게 사기를 당하고 잠수를 탄 이광남(홍은희 분) 때문에 난리가 난 광자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변호(최대철 분)은 이광남과 재혼하겠다는 황천길을 의심했다. 황천길이 고우정(지성원 분)을 만나는 걸 목격하고 의심한 배변호는 전 처제 이광식(전혜빈 분)을 찾아가 이광남과 황천길의 결혼을 막으라고 당부했다.

이광식은 이광남에게 "형부가 언니 결혼 말리라고 한다. (황천길) 수상하다고"라며 "뒷조사 해볼 거래. 여자도 있다고. 우리도 알아볼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광식은 "황천길 예전부터 나 좋아했어. 나 좋다고 쫓아다녔어. 넌 누구 편이니?"라며 따졌다.

이광남은 배변호를 찾아가 "내가 잘난 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질투나냐"며 화를 냈다. 이에 배변호는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날 위해서라도 네가 잘 살아줬음 좋겠어. 결혼식 잠깐 미루자. 내가 알아볼게"라고 달랬다. 이광식은 "변호사는 증거로 말한다며? 증거 갖고와봐 어디"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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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배변호는 황천길 뒷조사에 나섰고 황천길이 오피스텔 건물주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황천길은 전형적인 분양 사기를 치는 사기꾼이었고 황천길이 사기 무리의 행동파이자 사기 전과자라는 걸 알아챘다.

모든 걸 알게 된 배변호는 이광남에게 "그 놈 사기꾼이야"라며 "건물도 그 놈 것 아냐. 이 여자는 오래 전부터 같이 해온 파트너다. 펜트하우스도 거짓말이고 비어있는 집도 몇 채 빌린 것"이라고 모두 알려줬다. 그러나 이광남은 믿지 않았다.

특히 배변호는 "공범으로 몰릴 수 있다"며 통장에서 돈을 뺄 것을 조언했다. 이광남은 황천길을 찾아 사실 확인에 나섰고, 황천길은 모든 사실을 부인하며 "내가 사기꾼이면 당신(이광남) 통장에 넣어둔 8억 진즉에 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결혼한다니 약이 무지하게 오른 모양이다"라면서 자신을 의심한 이광남에게 "결혼식 없던 걸로 하자"며 애를 태웠다.

결혼식 당일 모두가 사기 결혼임을 알아챘다. 한돌세(이병준 분)는 허풍진(주석태 분)을 통해 황천길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돌세는 이광남에게 "이 결혼식 무조건 취소다. 그 놈 사기꾼이야. 사기당한 사람 한 둘이 아니라고 하더라"며 "지금 경찰이 찾고 있다더라. 건물도 사기"라고 말했다.이철수(윤주상 분)는 "신랑 쪽이 아무도 안 왔다"고 말해 이광남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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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이광남은 통장에서 8억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경찰에 체포도니 이광남. 가족들은 황천길이 예비신랑이 밀항하려다 체포됐다는 사실을 비롯해 오피스텔 분양 사기를 친 사실과 이광남의 통장을 통해 돈 세탁을 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때 배변호가 등장해 황천길과 내연녀의 녹음 파일로 증거를 건넸고 "이광남은 공범 아니다. 공범이면 만천하에 결혼식을 하겠나. 아무 것도 모르는 피해자"라고 변호했다.

이광남은 사기 결혼을 당한 사실을 치욕스러워 했다. 이철수는 이광남에게 "나이 마흔셋이나 쳐먹고 사리분별을 못하냐"고 화를 냈다. 이광남은 황천길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결혼한 이유를 묻는 가족들에게 도리어 분노했다. 자신이 벌인 일은 스스로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광남은 경찰에서 새로운 증거가 나왔으니 출석하라는 말에 배변호에게 연락했다. 배변호는 복댕이의 생일 축하를 위해 외식 중이었음에도 이광남을 위해 달려갔다. 경찰은 분양 사기 피해자들이 이광남의 통장에 입금했던 내역을 증거로 제시했고 결혼식 전날 펜트하우스 CCTV에 황천길과 함께 찍힌 이유도 물었다.

변호를 시작하려는 찰나, 배변호는 신마리아(하재숙 분)가 복댕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조사를 중단하고 자리를 떴고, 이광남은 서운해했다. 이광남은 '미안하나. 나 하나만 없어지면 될 것 같다. 아버지 잘 부탁한다'는 문자를 남기고 행방불명됐다.

배변호는 모텔에서 복댕이와 신마리를 찾아냈고, 포옹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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