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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유로2020 우승도전 케인, 함께 없어도 내 아들"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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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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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함께 있지 못해도 케인은 내 아들".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에게 유로 2020을 앞두고 행운을 빌어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 아래서 케인은 맹활약했다. 손흥민과 함께 14골을 합작하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케인은 지난 시즌 23골-14도움을 기록, 각각 1위를 기록했따.

무리뉴 감독은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서 "팬들은 항상 케인이 골을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도울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있다"며 "하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면 직접 볼을 잡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 스스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케인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인이 골을 넣는 것은 당연하다. 또 그는 골을 넣는 것 뿐만 아니라 동료까지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우승에 도전한다. 케인을 비롯해 이른바 '황금세대'라고 불린다. 라힘 스털링, 마커스 래쉬포드, 잭 그릴리쉬, 존 스톤스 등으로 역대 최고의 선수단을 보유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제 잉글랜드가 우승을 위해 뛸 시간"이라면서 "개인적으로 그가 나와 함께 하지 못하지만 항상 그는 나의 아들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11월부터 토트넘을 맡아 단 18개월 만에 경질당했던 무리뉴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AS로마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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