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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심진화 "시母, 물건 못 버려…♥김원효와 잔소리 들으며 청소" (동치미)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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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동치미'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와 시댁 청소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동치미'('동치미')에서는 '며늘아, 네가 감히 내 살림에 간섭해?'라는 속풀이 토크가 펼쳐졌다. 배우 이혜숙과 전원주, 백아영, 심진화, 전성애가 출연했다.

이날 내 살림에 간섭하지 말라는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의 시어머니와 시어머니 살림이 못마땅한 며느리 백아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어 어느 쪽의 편을 들지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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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편에 설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백아영, 정성호, 전성애를 제외한 동치미 출연진(전원주, 심진화, 서승만, 이혜숙, 박준규, 최홍림, 함익병)은 시어머니의 편을 들어 깜짝 놀라게 했다. 최은경은 "며느리의 편이 많은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며느리의 편을 들은 전성애는 "저 며느리는 박수 받아야 한다. 요즘은 친딸마저 살림을 도와주지 않는다"며 "세상에 저런 며느리가 어디있냐, 상 줘야 한다"며 백아영의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전성호는 "사랑이다. 가족이라서 청소해주는거다"며 "시어머니의 집이 어질러진 것을 보고다 집에 가면 그건 남이다"라며 그녀의 말에 공감하면서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반박하기 위해 최홍림은 "엄연히 딸과 며느리는 다르다. 딸은 어머니의 성향을 알고 있어 행동이 다른 거다"며 "엄마는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행복해 한다. 내 딸이 일하는 모습을 엄마는 보고 싶지 않아 한다"라고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말했다.

이에 최은경과 전성애는 "그건 너무 나쁜 말이다. 그럼 며느리는"이라며 궤변이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최홍림은 "그게 부모 마음이다. 며느리는 일해도 되지만, 딸이 일하는 것은 싫어한다"라고 꿋꿋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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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승만은 "백아영 씨는 착한 며느리다. 저희 어머니도 돌아가시기 전까지 청소하는 걸 어려워하셨다"며 "처음에 며느리가 청소하는 걸 고마워하셨지만 나중에는 불편해 하셨다"고 말하며 청소가 안 된 집에 살아도 건강은 괜찮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안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함익병은 "본가에 갈 때마다 백아영 씨처럼 청소를 한다. 그러나 나는 어머니께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며 청소만 해주고 잔소리는 하지 않는다며 다른 점을 이야기했다.

그의 말에 심진화는 "일을 하다보니 일주일에 한 번 청소 도우미가 오셔서 약간 지저분해도 감수하고 산다"며 "친정 엄마가 오면 잔소리와 깨끗한 집 중에 고민한다"라며 잔소리가 없이 집이 깨끗한 것이 좋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시어머니 이사 겸 찾아간 시댁에 있는 4인용 식탁과 김치 냉장고, 싱크대 위에 너무 많은 것들이 올려져 있었다고 밝히며 청소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심진화는 "물건들이 많아서 좌식 생활을 해야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청소를 위해 싱크대를 열었는데 꽉 차 있었다"며 "그때 치우기 시작하면 최소 몇 시간의 고생을 할 것인가 아니면 눈 한번 질끈 감고 외면해서 휴식을 할 것인가 라는 고민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치우기로 마음먹은 심진화는 "'버릴 건 버리고 치울 건 치웁시다' 했는데, 어머니가 그릇 하나 하나에 사연이 있었다"며 쉽게 정리가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그녀는 "남편 김원효와 함께 시어머니의 잔소리에도 집안 정리를 했다"며 정리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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