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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게인TV]'광자매' 홍은희, 사기 결혼에 충격→행방불명..최대철♥하재숙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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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광자매' 캡처



[헤럴드POP=임의정 기자]홍은희가 사기를 당한 충격에 빠진 채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이하 '광자매')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이 가족들에게 의미심장한 문자를 남기고 자취를 감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변호(최대철 분)는 황천길(서도진 분)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뒤 이광남을 찾아가 "건물 그 놈 거 아니다. 이 여자는 오래 전부터 같이 해온 파트너"라며 증거 사진을 보여주며 결혼을 만류했다. 이광남은 "그 사람 가족 회사다. 명의가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배변호는 "펜트하우스도 거짓말이고 비어있는 집도 몇 채 빌린 거다"라며 설득을 시도했지만 이광남은 그 사람 돈 내가 갖고 있다"며 배변호를 내쫓았다. 이어 불안해진 이광남은 황천길을 찾아가 "혹시 전과 같은 거 있냐"며 "날새면 결혼식이라 불안해서 그런데 혹시 펜트하우스 가볼 수 있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자 황천길은 "나 못믿는구나"라고 탄식하며 함께 펜트하우스로 향했고 이광남은 "미안 내가 실수했어"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황천길은 "사람 실수할 수 있지. 미안한데 결혼식 없던 걸로 하자. 겨우 이정도로 결혼까지 생각하다니. 내가 어리석었다"고 매몰차게 말했고 이광남은 "정말 미안해"라며 재차 사과했다.

주변의 만류에도 이광남은 결혼식을 강행했고 결혼식 당일 한돌세(이병준 분)는 허풍진(주석태 분)을 통해 황천길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돌세는 이광남에게 "이 결혼식 무조건 취소다. 그 놈 사기꾼이야. 사기당한 사람 한 둘이 아니라고 하더라. 지금 경찰이 찾고 있고 건물도 사기래"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이광남은 텅 빈 결혼식장을 보고 충격에 빠졌고 통장에서 황천길이 입금해준 8억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황천길 가족 대신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이광남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오피스텔 분양사기에 휘말렸다"며 "이광남씨 통장으로 돈 세탁했다. 유람선 타고 도주하려다 체포된 상태"라고 말했고 이광남은 오열했다.

이철수(윤주상 분)는 충격에 쓰러졌고 재판을 마친 배변호가 경찰서로 찾아와 결정적 녹취록을 내밀며 변호사로 나섰다. 배변호의 도움 덕분에 이광남은 피의자성 참고인 자격이 되었고 가족들 앞에서 오열하며 한강 다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더 굉장한 증거가 나왔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이광남은 배변호에게 도움을 청했다. 신마리아(하재숙 분)의 생일 파티 중이었던 배변호는 "그 여자가 그렇게 소중하냐"는 말을 뒤로하고 이광남에게 달려갔다. 결국 신마리아는 '저 찾지 마세요. 집도 부동산에 내놓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쪽지를 남기고 아들과 함께 집을 떠났다.

충격에 빠진 이광남은 소주를 잔득 산 뒤 가족들에게 '나 하나만 없어지면 될 것 같아. 아버지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만 남긴 채 행적을 감췄다. 가족들은 경찰을 동원해 산을 수색하며 이광남을 찾아다녔고 배변호는 모텔에서 신마리아를 발견하고 안아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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