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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누누 전 울버햄튼 감독 에버튼과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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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누누 전 울버햄튼 감독.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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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48) 전 올버 햄튼 감독이 공석중인 에버튼의 새 감독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계약 기간및 연봉 등 여러 사안에 대한 협상은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에버튼은 누누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카를로 안첼로티(62)의 후계자로 이번 주 안에 확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0~21시즌 말 4년간의 감독 생활을 마치고 울버햄튼을 떠났던 누누 감독은 이달초 ‘노병’ 로이 호지슨 감독의 퇴진으로 공석중인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이 될 뻔 했다. 그러나 연봉 문제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은 결렬됐다.

포르투갈 출신의 누누 감독은 일찍이 에버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에버튼의 대주주인 파하드 모시리는 누누감독이 재임 기간 동안 울버햄튼을 발전시킨 것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구단주의 깊은 관심을 받아 양측간에 만남은 급격히 이뤄졌으며, 협상은 물 흐르듯 이어졌다.

과거 에버튼에서 11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58) 감독도 에버턴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주자로 여겨졌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지난 시즌 EPL에서 웨스트햄을 6위로 올려놓아 유로파 리그 자격을 얻은 뒤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웨스트 햄이 모예스 감독을 놓아 줄리가 만무했다.

라파엘 베니테즈 전 리버풀 감독과 크리스토프 갈티어 전 릴 감독도 에버튼의 감독 후보로 꼽혔지만 끝내 누누 감독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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