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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채정안 "전 형부 이상민, 불편하게 지낼 필요 없다 생각해"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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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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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정안이 이상민을 '전 형부'라고 칭하며 잠시 어색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새 드라마 '월간 집'에 출연하는 배우 채정안, 김지석, 정소민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채정안은 자기소개 시간에 '서운한 친구'로 이상민을 꼽았다.

'왜 서운하냐'는 형님들의 말에 채정안은 "존경하는 선배님이었다"고 말했고, 이상민도 "가요계 후배였다"며 머뭇했다.

채정안은 "내가 4년 전에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불편한 사람이라고 하면 EX-형부로 상민이를 언급했었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이상민과 이혼한 이혜영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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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계속 불편하게 있을 필요가 없지 않나. 좋은 프로가 제안이 왔다. 공동 MC 자리가 들어왔기에, EX-형부와 같이 가보자 했었다. EX-형부와 같이 하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는데, 아무래도 '음악의 신'이니까 옆에서 진행하면서 무언가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큰 기대와 함께 첫 방송 녹화를 했었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내가 대기실 가서 인사도 하고, 영양제도 까서 챙겨주고 그랬었다. 그렇게 녹화를 들어갔는데, 세상에나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미친 경주마처럼 내 멘트가 있는데도 혼자서 다 하는거다"라고 황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듣고 있던 강호동이 "(이)상민이가 배려의 아이콘인데 멘트를 그렇게 채갈리가 없다"고 두둔했고, 채정안은 "방송이 5회쯤 됐을 때, 상민이도 자기가 나오는 방송을 봤는지 '내가 좀 많이 흥분했던 것 같아'라고 얘길 하더라. 그런데 눈을 마주치고 입을 뗄 때쯤, 그 프로그램이 사라졌다"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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