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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G7 동반 참석한 김정숙 여사, 美·日 정상 배우자와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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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질 바이든 만난 김 여사 "한미 우정 변함없길 기대"

日스가 마리코 여사와도 "만나서 반갑다" 첫 인사

뉴시스

[콘월(영국)=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현지시각) 영국 콘월 미낙극장(Minack Theatre)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을 마친 후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06.13.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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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월(영국)·서울=뉴시스]김태규 김성진 안채원 기자, 공동취재단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동반 참석한 김정숙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배우자 스가 마리코(菅?理子) 여사와 첫 만남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영국 콘월 미낙극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배우자 캐리 존슨 여사가 주최한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바이든·스가 여사와 환담을 나눴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여사는 바이든 여사에게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바이든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전 영웅인 랄프 퍼켓 주니어 예비역 대령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대해 언급하며 "한미 두 나라의 깊은 우정을 변함없이 이어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전 열린 퍼켓 대령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한 바 있다. 외국 정상이 미국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었다.

김 여사는 "미국에 꼭 한번 와 달라"는 바이든 여사의 초대에 대해서도 "기꺼이 초대에 응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일본 스가 여사와도 첫 만남을 갖고 "이렇게 처음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김 여사는 참여국 정상 배우자들과 콘월 지역 학생들이 만든 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을 한 학생들,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와 대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한국의 초등학생들도 플라스틱 폐기물 등 환경 문제가 걱정이라고 말한다"며 "미래세대가 당면한 환경 문제에 대한 공연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뉴시스

[콘월(영국)=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현지시각) 영국 콘월 미낙극장(Minack Theatre)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이콘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부군, 김정숙 여사,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영국 총리 부인 캐리 존슨 여사, EU 이사회 상임의장 부인 아멜리 데르보드랑기앵 여사, 미국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 요아힘 자우어 독일 총리 부군, 일본 총리 부인 스가 마리코 여사. 2021.06.13. since19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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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난달 말 서울에서 열린 'P4G 서울 정상회의'에 대해 언급하며 "기후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로 미래세대를 위한 비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배우자 브리짓 마크롱 여사와는 팬데믹 시대 교육 문제와 원격수업으로 인한 교육 격차의 심각함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또 영국 존슨 여사에게는 "의미 깊은 공연을 함께 관람할 기회를 마련해줘서 기쁘다"며 "결혼을 축하한다"고 덕담을 나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달 캐리 존슨 여사와 생애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여사와 존슨 여사, 바이든 여사, 스가 여사, 마크롱 여사를 비롯 독일 총리 배우자 요하임 지우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배우자 아멜리 데브로드랑기앵, EU 집행위원장 배우자 하이코 폰 데어라이엔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2019년 11월 한·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과 동반 참석 이후, 1년 7개월 만에 영국을 첫 순방지로 방문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과 함께 이날 초청국 정상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으며, 오후에는 주최국인 영국의 존슨 총리 부부가 초대하는 만찬에서 참여국 정상 및 배우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ksj87@newsis.com,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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