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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포시 백마도에 어린참게 31만 방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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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10일 고촌읍 백마도에서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포한수어촌계장 및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게 31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참게는 바닷가, 강, 하천, 하천 하구 등에서 서식하며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다시 내려가는 습성을 지닌 갑각류다. 김포시는 양식장에서 인공 부화한 참게를 한강에 방류해 자원증강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김포시 10일 백마도에 어린 참게 31만마리 방류.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10일 백마도에 어린 참게 31만마리 방류.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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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류된 어린 참게는 1~2년 후에는 상품성 있는 어미 게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한강을 찾는 관광객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광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참게 방류가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 어촌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어업인 모두가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7~8월 중 꽃게-조피볼락-황복을 추가로 방류해 점점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해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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