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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유로2020 경기중 덴마크 선수 쓰러져 심폐소생술…"안정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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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추가 검진 진행 중"…경기 일시 중단 후 재개



(코펜하겐[덴마크] 로이터=연합뉴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핀란드와 맞붙은 덴마크 팀의 선수가 12일(현지시간) 경기 도중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되고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일이 생겼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덴마크의 축구대표팀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0대 0이던 전반 42분께 왼쪽 터치라인 부근을 달리다 갑자기 쓰러졌다.

팀 동료들이 에릭센을 돕기 위해 달려갔고 의료 요원을 요청하는 손짓을 보냈다.

의료진들은 운동장에서 10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동료 선수들이 에릭센 주변을 둘러싼 가운데 1만6천명의 관중은 숨죽인 채 이 장면을 지켜보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