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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스가, 바이든 대북정책 지지…G7, 납북 문제 동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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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납북 문제rk 내각 최중요 과제라고 호소

"회의중 복수 국가 中언급…스가, 우려표명" NHK

뉴시스

[콘월=AP/뉴시스]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의 카비스베이 해변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자리해 있다. 202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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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지지했다.

13일 마이니치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영국 콘월에서 12일(현지시간) G7 회의에서 외교정책을 주제로 한 논의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그는 북한의 미사일 등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목표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교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고 있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을 지지했다.

아울러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가 스가 정권의 '최중요 과제'라고 호소했다. G7 각국에게 이해와 협력을 요청해 찬성과 동의를 얻었다.

또 북한이 해상에서 환적해 밀수하는 문제에 대한 대책에 G7 각국이 참가한 데 대해 "평가한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미얀마군의 쿠데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폭력의 즉각적인 정치, 구금된 관계자의 석방, 민주적 정부 체제로의 회귀 등을 요구했다. 그는 "G7으로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에 따른 사태 타개 노력을 끈질기게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NHK에 따르면 회의 중 복수의 국가가 중국에 관한 언급을 했다. 스가 총리는 동중국해·남중국해의 일방적인 행동과 인권 상황, 불공정한 경제활동 등 중국을 둘러싼 여러 문제를 G7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다고 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중국 문제를 둘러싸고, G7으로서 협력해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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