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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라우드’ ‘깃발남’ 우경준, JYP ‘외모픽’ 등극…박진영, 싸이에 '5년 연습생' 빼앗겼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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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싸이가 JYP 5년 연습생의 무대에 버튼을 먼저 눌렀다.

12일 방송된 SBS ‘라우드(LOUD)’에서는 소속 연습생들을 평가하는 박진영, 싸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영과 싸이는 소속 연습생들에게 일반 참가자의 신분이 됐음을 알리며 “다른 참가자들과 똑 같은 룰이 적용된다. 소속에 상관 없이 먼저 나가서 버튼을 누르는 프로듀서에게 캐스팅 된다”고 설명했다.

피네이션의 첫 참가자 천준혁이 자신을 나타내는 단어로 ‘농구’를 쓰자 박진영은 “만약에 내가 먼저 버튼을 누르게 되면 우리 집에 농구 코트가 있으니 같이 하자”고 어필했다. 싸이는 “버릇 없는 얘기일지 모르겠는데”라며 “나 형이 왜 이렇게 꼴 보기 싫지?”라고 인상을 찌푸려 폭소케 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천준혁의 가창을 즐기며 먼저 1단계 전진했다. 노래 말미 두 프로듀서가 거의 동시에 버튼을 눌러 천준혁이 1라운드를 통과한 가운데 싸이는 “준혁이가 이 노래를 월말평가에서 완전 망쳤었다. 다행히 트라우마가 극복이 많이 된 것 같다”며 “본 중에 오늘 제일 잘했다”고 웃었다.

박진영은 “마지막에는 불안했다”며 “고음으로 올라갈 때 목소리가 얇아진다. 긴장해서 그런 거다. 그것만 극복하면 이 친구는 ‘토탈 패키지’다”라고 칭찬했다. 천준혁은 간발의 차로 버튼을 먼저 누른 싸이에게 배지를 받았다.

피네이션의 다음 참가자는 우경준이었다. 박진영은 “너무 잘생겼다. 저런 사람은 ‘만찢남’이라고 하나?”라며 놀랐고 싸이는 “메이크업을 한 걸 처음 보는데 잘생겼다”며 웃었다.

JYP 연습생들 역시 “깃발을 휘두르는 분이 인상적이었다”,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잘생겨서 놀랐다”고 감탄했다. 연습생 단체 무대에서 깃발을 휘두른 우경준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던 것.

그러나 싸이는 “경준이는 인물이 좋다. 그런데 7개월을 땅을 보면서 랩을 하더라”며 “’가수 지망생이 저렇게 내성적이어서 어떡하나?’ 싶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나 우경준은 싸이가 놀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고 두 프로듀서에게 1라운드 합격을 받아냈다.

박진영은 “솔직히 이 정도 외모는 찾기 힘드니까 기획사 입장에서는 맨 앞까지 오는 게 정상”이라면서도 “매력 무대 때는 외모는 보이는데 내면이 안 보였다. 그런데 춤 출 때 에너지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다음 참가자는 JYP에서 5년간 연습한 이계훈이었다. 그는 연습생 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스트레이키즈 형들 데뷔할 때 저한테도 기회가 왔었다”며 “잡지 못했을 때의 아쉬움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오겠지’하며 달랬다”고 말했다.

그는 매력 무대 만으로 두 프로듀서의 PASS를 받았다. 박진영은 “솔직히 연습생 중 계훈이를 제일 걱정했다. ’난 5년 연습했으니 뭔가 보여줘야지’하는 중압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무대를 보며 안도하고 있는데 싸이가 앞으로 가고 있었다”고 황당해 해 웃음을 줬다.

이계훈의 실력 무대를 본 싸이는 박진영에게 "대체 왜 데뷔를 안 시킨 거냐"고 물으며 의아해 했다. 이계훈은 싸이에게 배지를 받으며 "악수 한 번 해도 되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악수까지는 할 필요 없다"며 섭섭해 해 폭소를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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