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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매몰된 아내와 전화 통화로 버텼다"...생존자도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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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사의 갈림길에서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진 부상자와 그 가족들도 끔찍한 경험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붕괴한 건물에 파묻혀 있던 버스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아내를 위해 남편은 계속 전화 통화를 하면서 버텼다고 말합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야말로 찰나의 순간, 5층짜리 건물이 무너지고 아수라장이 돼버린 붕괴 현장.

소식을 듣고 곧바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온 남편은 버스 안에 파묻힌 아내 때문에 속이 타들어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