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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경찰, 불법 재하도급에 '철거왕' 업체 관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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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기업' 철거공사 수주…현장에선 '백솔기업'

시공사 "재하도급 없어"…의혹 부인

'철거왕' 관련 업체가 철거공사 수주해 재하청

이면계약 정황…'가격 후려치기' 날림공사 의심

[앵커]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이 불법 재하도급에 이어, 과거 '철거왕'으로 불린 업자의 관련 업체도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업체 간 이면 계약이나 가격 후려치기가 날림 공사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애초 알려진 철거 공사 업체는 '한솔기업'입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붕괴 현장에선 정작 '백솔기업'이란 업체 장비가 동원됐고,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도 백솔기업 소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