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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스트라제네카 CEO 면담..."韓 생산 여건 활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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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CEO "협력 모델 지원 감사"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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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20분간 영국 콘월 트레게나 캐슬 호텔에서 소리오 CEO를 만나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이다. 희귀 혈전 부작용 논란으로 현재 30세 미만에서는 접종이 제한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해 국내뿐 아니라 ‘코백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월 한국에서 처음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상반기 1,400만 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공급에 애써준 그간의 노력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백신의 공급과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뛰어난 백신 생산 능력과 숙련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다수 기업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고, 특히 한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백스 퍼실러티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백신의 생산과 글로벌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모든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리오 CEO는 “한국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 75개국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공급함으로써 전 세계에 공평한 백신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협력 모델을 지원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바이오헬스 선도 기업들과 함께 코로나19의 위협에 공동 대응해 온 것과 같이 앞으로 신장 질환이나 항암 등 더 많은 치료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함으로서 나아가 전 세계의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이춰진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합의를 토대로 한국 정부는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 상황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아스트라제네카도 전 세계 백신 공급을 위해 한국의 생산 여건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소리오 CEO와의 만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생산과 전 세계 및 국내 공급에 대한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으며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허세민기자, 콘월(영국)=공동취재단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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