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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정지윤 11점 분전' 한국, 러시아에 0-3 완패…8연패 [V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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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FIV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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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러시아에 패하며 VNL 8연패에 빠졌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FIVB 발리볼 네이션스(VNL) 4주차 첫 번째 경기 러시아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17-25, 17-25) 셧아웃으로 패배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태국에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후 8연패 늪에 빠지며 대회 전적 1승 9패가 됐다. 연패를 끊지 못한 대표팀은 오는 14일 새벽 1시 세르비아와 경기를 갖는다.

러시아 상대로 세터 안혜진, 센터 양효진과 박은진, 레프트 김연경, 박정아, 아포짓에 정지윤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한국은 1세트를 23-25로 아쉽게 내줬다. 김연경이 서브 에이스 2점을 비롯해 6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3점을 기록했지만, 20점대에서 결정력이 부족했다.

2세트, 러시아에 초반부터 3~4점 차이로 끌려갔다. 8-11에서 9-17으로 점수 차가 확 벌어졌다. 박정아가 득점을 올리면서 13-18, 15-1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러시아에게 3점을 내리 허용하면서 추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비디오판독으로 한 점을 따내 16-22가 됐지만, 결국 17-25로 2세트도 내줬다. 2세트 박정아가 6점으로 분전했고, 정지윤이 4점, 김연경이 3점을 보탰다.

OSEN

[사진] FIV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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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선발 라인업에서 김연경과 박정아가 빠지고, 이소영과 표승주가 주공격수로 나섰다. 센터진도 한송이, 이다현으로 바뀌었다. 대표팀은 초반 블로킹에서 잇따라 성공하며 5-1로 앞서 나갔다.

7-3까지 앞서나갔으나 러시아에 득점을 허용하면서 7-7 동점이 됐다. 이후 10-11로 역전을 당했고, 한 점을 보태는 동안 러시아에 7점을 내리 허용하면서 11-18로 스코어가 급격하게 기울어졌다. 이후 대표팀은 러시아와 한 점씩 주고받으며 16-23으로 끌려갔다.

정지윤이 1~3세트를 모두 뛰면서 11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3세트에 뛰지 않은 김연경은 9점, 박정아는 7점을 올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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