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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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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인업] '이승우 선발-이강인 벤치' 김학범호, 가나전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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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이승우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선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펼쳐질 마지막 일정이다. 김학범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가나전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경기 환경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이 과정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를 볼 것이라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올림픽 대표팀에는 총 28명의 선수가 소집된 상태. 파울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송민규, 이동경, 원두재도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 후보군이다. 최종 18인의 선수 중 와일드카드 3장을 제외하면 현재 후보군 중 절반에 가까운 선수들이 도쿄행 비행기에 오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번 평가전은 선수들이 김학범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조규성, 이승우, 엄원상이 공격에서 호흡을 맞춘다. 정승원, 이수빈, 김진규가 중원을 맡는다. 수비진은 김진야, 이상민, 이유현, 김재우로 나선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킨다.

이강인과 백승호를 비롯한 17명의 선수들은 모두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를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선수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2번의 평가전에서 모든 선수를 전부 출전시킬 계획이다. 한 선수에 치우치는 건 맞지 않다. 28명의 모든 점을 체크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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