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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부사관 '2차 가해' 의혹 준위·상사 구속 영장심사…오늘밤 결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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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전투복·면티 차림 군사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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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관련 2차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노모 상사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소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News1 김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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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관련 2차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상관 2명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소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 전투복 차림의 마스크를 쓰고 차에서 내린 노모 준위는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 없냐'·'(과거) 강제추행 혐의 인정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않은 채 법정으로 걸어 들어갔다.

오후 4시50분쯤 국방색 줄무늬 면티 차림으로 나타난 노모 상사도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묵묵히 법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노 상사가 법정으로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오후 5시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치고 법정 밖으로 나온 노 준위는 말 없이 차량을 타고 법원을 떠났다.

20비행단 레이더반 소속의 노 준위와 노 상사는 숨진 이모 중사가 지난 3월 성추행 피해를 신고하자, 상부에 보고하는 대신 "없던 일로 하면 안 되겠느냐"며 사건을 무마하려 하거나 "살면서 한 번은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식으로 회유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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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당 부사관의 신고를 회유하는 등 2차 가해 의혹을 받는 노모 준위가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6.12/뉴스1 © News1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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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중사 유족 측은 이달 3일 이들을 직무유기·강요미수 등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한 바 있다.

특히 유족 측은 노 준위에 대한 고소장에선 '과거 이 중사를 성추행한 적이 있다'라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져 이 또한 군 검찰의 수사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국방부 검찰단은 전날인 11일 이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노 준위와 노모 상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군사법원으로부터 영장 실질심사를 위한 구인영장을 발부받았다. 다만 관련 혐의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11일 야간에 이들에 대한 신병을 확보했다"며 이날 오후 보통군사법원에서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군검찰은 지난 7일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8일엔 이들을 비롯해 성추행 피해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진 하사관 등 3명을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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