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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 수감 7개월 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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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불법 집회 참가 혐의 등으로 수감됐던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가 약 7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차우는 오늘(12일) 타이람 교도소에서 나온 뒤 교도소 앞에 모인 많은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차우는 2019년 6월 중국과 홍콩 당국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선동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류 처분을 받고 수감됐으며, 그 뒤 징역 10개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차우가 형량에 비해 일찍 석방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교도소 앞에는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차우를 응원했으며, 일부는 홍콩 시위의 상징인 검은색 티셔츠를 입거나 노란색 우산을 들기도 했습니다.

아그네스 차우는 조슈아 웡, 네이선 로 등과 함께 홍콩 민주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2014년 '우산 혁명'을 주도했고 2019년 반정부 시위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6월 12일 오늘은 2년 전 범죄인 인도 법안, 일명 송환법에 반대하며 입법회를 포위한 격렬한 시위가 일어난 지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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