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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비켜!"…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시장서 '초격차' 기술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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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0.64㎛ 센서 출시…소니도 투자 확대로 삼성 견제

아이뉴스24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가장 작은 픽셀 크기 0.64㎛(마이크로미터)의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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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1위 소니를 맹추격하고 있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시스템 반도체로, 오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내건 삼성전자로선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분야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 소니 점유율은 46%, 삼성전자는 29%로 나타났다.

삼성과 소니의 점유율은 17%포인트가 나지만, 2018년 50% 이상 차이가 났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은 기술로 소니 타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0.64㎛(마이크로미터)인 5천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JN1'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1.0㎛에 이어 2017년 0.9㎛, 2019년 0.7㎛ 픽셀을 출시했고, 이번에 또 한번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 소니는 아직 0.8㎛ 픽셀을 적용한 4천800만 화소 모바일용 제품까지만 내놓은 상황이다.

픽셀은 빛을 받아들여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다. 픽셀 크기가 작을수록 이미지센서 크기가 줄고, 고화소를 구현하는 게 쉬워진다.

픽셀 크기 0.64㎛인 '아이소셀 JN1'은 한 픽셀의 면적이 기존 0.7㎛ 픽셀의 이미지센서보다 16% 가량 작아져 모듈의 높이를 약 10% 줄여 '카툭튀'라 불리는 카메라 돌출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미지센서 혁신을 계속해 모바일 제조사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모두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니도 삼성 추격을 받으면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소니는 지난 4월 1만4천평 규모의 이미지센서 제조 공장 '팹5' 가동을 시작했다.

팹5는 소니가 14년 만에 반도체 사업을 위해 건립한 공장이다. 소니는 지난 2019년 이미지센서 생산 라인에 1천억 엔(1조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지센서가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삼성과 소니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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