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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아침이슬 늘 새로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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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주의를 열망해온 현장에서 늘 함께 부른 노래 '아침이슬'이 탄생 50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많은 동료 문화인들이 아침이슬을 다시 불렀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1971년 6월 사랑 노래 위주였던 가요계에 색다른 통기타 곡이 등장합니다.

스무 살 대학생 김민기가 만든 아침이슬,

구호도 절규도, 아무런 사회적 의도도 없이 만든 노래지만 독재 체제 속 민주화를 열망하던 이들에게 퍼져나갔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에 담긴 청년의 고뇌를 대중은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였습니다.

[김창남 / 성공회대 교수 : 청년으로서 자기의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이런 것이 늘 당대의 현실과 맞물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고 해석될 수 있는….]

다음 달 나올 헌정 앨범을 위해 정상급 가수들이 아침이슬을 다시 불렀습니다.

군 시절 퇴임하는 선임하사를 위해 만든 '늙은 군인의 노래', 공장 동료들의 결혼식 축가로 만든 '상록수' 등 사람에 대한 애정이 담긴 노래 18곡이 담깁니다.

[태일 / 가수·아침이슬 50년 헌정앨범 참여 : (아침이슬뿐만 아니라 제가 부른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곡은) 가사 한 구절 한 구절 정말 와 닿았던 따듯한 곡으로, 가사 말을 음미하면서 들으시면 더욱더 아름다운 곡임을 느끼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민기, 아침이슬 50년>展, 예술의전당, 6월 23일까지]

최욱경 화백에게 그림을 배운 10살 김민기의 꿈을 엿볼 수 있는 작은 헌정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강 헌 / 경기문화재단 대표 : 새로운 세대에 맞는 민주주의를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런 모든 자리에 저는 앞으로도 영원히 이 노래가 같이할 것임을 (예상합니다.)]

나서지 않고 항상 '구석'에 있어 별명이 '석구'였던 김민기,

극단 학전 30주년 기념일 조용히 나무를 심은 그는 올가을 다시 무대에 올릴 어린이청소년극을 손보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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