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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코로나 이후 첫 G7 대면회의…세계에 10억회분 백신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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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대면 정상회의, 영국서 11~13일 개최

존슨 총리 "직접 만나 좋아…실수 되풀이 말자"

미국 등 주요국, 빈국에 백신 10억회분 기부

바이든의 첫 순방…'중국 견제' 동맹 규합 주목

文대통령, 초청국 자격 12일 확대세션 참석

이데일리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팰머스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미디어센터 주변에 설치된 펜스 앞을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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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주요 7개국(G7) 대면 정상회의가 개막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인 만큼 백신 기부를 비롯한 코로나19 대응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해외 순방에서 어떤 식으로 중국을 견제할지 주목된다.

G7, 세계에 코로나19 백신 나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등 G7 회원국 정상들은 영국 콘월의 카비스 베이에서 만나 이날부터 2박 3일간 정상회의를 연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EU 집행위원장과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주요 회의를 함께 한다. 초청국인 한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상들은 오는 12일부터 확대 세션에 참석한다. 인도 총리는 자국 코로나19 사정 탓에 화상으로 동참한다.

이번 G7 정상회의의 최대 의제는 코로나19 사태다. 첫 세션 주제부터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재건(Building Back Better from COVID-19)’이다.

개최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팬데믹으로부터 반드시 교훈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회의는 꼭 열려야 했다”며 “직접 만나니 좋다”고 했다.

그는 특히 경기 반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1년6개월 동안 했던 실수를 다시 해서는 안 된다”며 “2008년 글로벌 경기 침체 당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2008년 당시에는 경기 회복이 균형적이지 않았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건 선진국들의 백신 공유다. 영국을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세계가 팬데믹에서 빠져나오는 걸 도울 것”이라며 5억회분 백신 공유 방침을 밝혔다. 앨버트 불라도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도 함께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밝힌 5억회분은 미국이 이미 제공하기로 한 8000만회 접종분과는 별개다. 이 중 2억회분은 올해 중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국은 92개 저소득 국가와 아프리카연합(AU)이다.

존슨 총리는 전날 정상들이 오는 2023년까지 전세계에 백신 10억회분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당장 영국은 9월까지 백신 여유분 500만회분을 저소득 국가에 보내고, 프랑스는 올해 말까지 3000만회분을 나눌 예정이다.

바이든의 첫 순방…중국 견제 주목

12일부터는 한국 등 초청국들이 참여하는 확대 세션이 개최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영국, EU, 호주와 각각 양자회담이 예정돼있다. 한미일, 한일 회담 개최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 견제 역시 이목이 모아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초 한국,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 정상들과 회담을 했고, 이번에는 트럼프 정부 때 소원했던 유럽과 관계 회복에 나선다. 국제사회 주도권을 잡으며 중국을 때리겠다는 복안이다.

G7 정상회의 첫 날인 이날부터 두 나라는 신경전을 벌였다. 양국 외교 수장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전화통화를 한 자리에서다.

블링컨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2단계 전문가 주도 연구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관한 협력과 투명성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우한 기원설을 에둘러 암시했고, 이에 양 정치국원은 “일부 미국인들이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시작했다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꾸며냈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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