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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뉴욕증시]"인플레 우려 일시적"이라는 시장…S&P 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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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3월 16~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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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4479.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오른 4247.44에 마감했다. S&P 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 뛴 1만4069.42를 나타냈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06% 오른 2335.81을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42%에서 출발해 장중 1.428%까지 내렸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시장은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일시적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국채금리가 계속 내리는 게 그 방증이다.

시장의 눈은 이제 연방준비제도(Fed)로 쏠리고 있다. 오는 15~16일 예정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할 지가 핵심이다. 연준이 최근 예상밖 물가 상승세를 어떻게 보고 있을 지도 주목된다.

이날 나온 6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6.4를 기록했다. 전월 확정치(82.9) 대비 상승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2.80% 하락한 15.65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7% 상승한 7314.0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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