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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中 정치국원 통화...美 "대북정책 논의...코로나19 기원 투명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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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전화 통화로 대북정책을 논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대화와 협력보다는 코로나19 기원과 타이완 문제 등 현안을 둘러싸고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충돌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알래스카 담판 이후 처음으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기원 조사에서 중국의 협력을 압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세계보건기구, WHO의 2단계 전문가 주도 연구 필요성을 포함해 바이러스의 기원에 관한 협력과 투명성의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양제츠 정치국원은 이에 대해 "일부 미국인들이 우한 실험실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됐다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꾸며냈다"고 반격했습니다.

또 "코로나19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고 국제 방역협력에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문제에서도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타이완에 관한 압박 정책을 중단하고 양안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양 정치국원은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있고, 타이완은 분할 할 수 없는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타이완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받아쳤습니다.

양 정치국원은 진정한 다자주의는 스몰 서클의 이익에 기초한 가짜 다자주의가 아니다며 유일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의 원칙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중국 견제를 위한 방안이 논의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립과 갈등 구도 속에서 블링컨 장관이 양제츠 정치국원과 대북정책을 논의했다는 점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 두 사람이 미국의 포괄적 대북정책 검토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wb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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