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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로2020]'임모빌레 1골 1도움' 伊, 개막전서 터키에 3골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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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탈리아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가 유로2020 개막전 터키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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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12일 새벽(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로2020 대회 공식 개막전이자 A조 1차전에서 A터키를 3-0으로 눌렀다. 최전방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SS라치오)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완승을 이끌었다.

월드컵에선 통산 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로 대회에서는 1968년 대회 한 차례 우승에 그친 이탈리아는 이 한 경기를 통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해싿.

임모빌레를 중심으로 로렌조 인시녜(나폴리), 도메니코 베라르디(사수올로) ‘스리톱’을 앞세운 이탈리아는 터키와 팽팽한 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다. 전반전 70% 이상 볼 점유율을 갖고 터키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득점과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이탈리아는 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베라르디의 크로스가 터키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유벤투스)의 가슴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이 들어간 뒤 이탈리아의 공격은 더욱 순조롭게 풀렸다. 후반 19분에 추가골이 나왔다. 베라르디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레오나르도 스피나졸라(AS로마)가 슈팅을 시도했다, 터키의 위르칸 샤키르 골키퍼가 이를 쳐냈지만 문전에 있던 임모빌레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쐐기골은 후반 34분에 터졌다.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이탈리아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결국 전방에 있던 인시녜가 그림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터키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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