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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임모빌레-인시녜 골' 이탈리아, 개막전 3-0 완승 [유로: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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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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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가 개막전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각)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개막전 A조 터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터키는 4-3-3 전형으로 나선다. 우귀르칸 차키르골키퍼를 비롯해 제키 첼릭과 메리흐 데미랄, 찰라르 쇠윤주, 우무트 메라스가 수비라인에 포진한다. 미드필더엔 오잔 투판과 오카이 요쿠슬루, 유수프 야지치가 나서고 공격진에는 케난카라만과 부락 일마즈, 하칸 찰하노글루가 이탈리아의 골문을 겨냥한다.

이에 맞서는 이탈리아도 4-3-3 전형을 준비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비롯해 레안드로 스피나졸라, 조르지우 키엘리니, 레안드로 보누치,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가 골문을 막는다. 마누엘 로카텔리와 조르지뉴, 니콜로 바렐라가 미드필더에 서고 최전방에 로렌조 인시녜, 치로 임모빌레,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득점을 노린다.

터키가 전반에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나서면서 이탈리아는 전반에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갔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터키는 수비진과 미드필더 진이 두 줄 수비로 이탈리아의 공세를 막았다. 공세를 막고 역습으로 나서면 찰하노글루와 일마즈가 빠르게 역습으로 나섰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터키도 아쉽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터키와 이탈리아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이탈리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플로렌지를 대신해 투입된 지오반니 디 로렌조가 우측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우측 측면에서 득점 장면이 나왔다.

후반 8분 우측에서 베라르디의 크로스를 데미랄이 몸으로 막아내려다 복부 쪽에 맞고 자책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대회 첫 골이 자책골로 나온 셈이다. 행운 섞인 득점을 얻은 이탈리아는 꾸준히 우측 측면을 노렸고 추가 골도 우측 측면에서 출발했다.

후반 21분 베라르디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반대편으로 흐른 볼을 스피나졸라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챠키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앞에 있던 임모빌레가 차분하게 밀어 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터키는 급해졌지만, 오히려 후반 34분 수비 진영에서 챠키르 골키퍼가 패스 실수를 하면서 볼을 내줬고 이탈리아는 인시녜가 쐐기 골을 터뜨리면서 3-0을 만들었다. 이탈리아는 후반 막판 이어진 터키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유로 2020 첫 승을 거뒀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이탈리아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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