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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늄 적정량 섭취 해야”… 골다공증 생물학적 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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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원 영남대 교수팀, 셀레늄-골밀도 상관 관계 밝혀내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세계일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정대원 교수 연구팀. 왼쪽이 정대원 교수, 오른쪽이 이경희 박사. 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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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골 대사와 셀레노단백질(셀레늄 결합 단백질)의 생물학적 연계성을 규명했다. 골다공증과 같은 골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량의 셀레늄을 섭취해야 한다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

12일 영남대에 따르면 정대원 영남대 교수(의과대학) 연구팀은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4월호에 ‘셀레노단백질 W의 골 흡수 파골세포 활성조절에 따른 골 리모델링 조율’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이다. 뼈에 칼슘과 무기질이 빠져나가 골량이 감소하면서 뼈의 미세구조가 변해 약한 자극에도 골절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정 교수팀은 포유류의 25가지 셀레노단백질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셀레노단백질W’의 발현과 골 밀도의 생물학적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셀레노단백질W가 부족한 실험용 쥐는 파골세포 분화 억제로 골 밀도가 증가하지만, 셀레노단백질W가 과하게 발현된 실험용 쥐는 파골세포 분화 증가로 골다공증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정 교수는 “파골세포에 존재하는 셀레노단백질W의 적절한 발현 조절이 정상적인 골 리모델링 조율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셀레늄 대사와 골 대사 간의 생물학적 연결고리를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체 내 필수 미량원소인 셀레늄이 정상적인 골 대사 조율에 관여한다. 이번 연구로 골다공증과 같은 골 질환 예방을 위해 적정량의 셀레늄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논문은 영남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경희 박사와 김현수 박사가 제1저자로, 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후속 연구로 염증성 골다공증 모델과 난소적출 폐경기 골다공증 모델에서 셀레노단백질 W에 대한 역할을 분석하기로 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로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BRIC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고 바이오 연구정보 제공 기관이다.

경산=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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