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접종자는 영화관 5000원, 온라인 쇼핑 20만원 할인 쿠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백신 접종자 대상 마케팅 활기… 호텔·골프 업체도 할인 행사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던 영화관과 호텔들이 공격적인 백신 마케팅으로 관람객과 투숙객 유치에 나섰다.

코로나 이후 관객수가 예전의 30% 아래로 급감했던 영화관 체인들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관람료 파격 할인을 시작했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는 백신 접종 증명서나 확인서를 소지한 고객과 동반자 1명까지 5000~6000원에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4000원인 정상 관람료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1차 접종만 받은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11일 ‘백신 접종 인센티브 패키지’를 내놓았다. 1차 이상 백신 접종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빠른 입실, 늦은 퇴실' 혜택을 주고 조식과 비타민 음료 같은 사은품도 제공한다. 특히 백신 접종 당일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택시비를 최대 1만원까지 지원한다. 롯데호텔의 시그니엘 부산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고객에게 해운대 미포부터 청사포, 송정까지 해안 절경을 따라 운행되는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이용권을 증정한다.

쇼핑·골프 업체도 백신 마케팅 대열에 합류했다. 명품 쇼핑 온라인 플랫폼 트렌비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최대 2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골프장 체인 골프존카운티는 7월 31일까지 백신 접종자에겐 그린피 1만원을 할인해준다. 골프존카운티가 운영하는 골프장 17곳 중 한림용인·한림안성을 제외한 15곳이 대상이다.

[이미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