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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더존비즈온 '위하고' 앱으로 등본·증명서 뗀다…행안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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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통신·간편결제 등 전자증명서 협력대열 합류

아주경제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왼쪽)과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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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플랫폼 '위하고' 앱으로 주민등록등본이나 납세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종이 증명서 형태의 서류를 전자문서로 활용케하는 업무협약을 정부와 체결했다.

11일 더존비즈온은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이어진 행안부의 전자증명서 서비스 확산을 위한 분야별 선도기업 협약의 연장으로 디지털전환 선도기업 더존비즈온과 손잡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기반 비즈니스플랫폼 '위하고'와 행안부 '정부24'의 전자문서지갑을 연계한다. 기업고객이 전자증명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하고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용 통합플랫폼 서비스 '위하고 원'의 행정서비스 기능 연계도 추진한다. 행안부는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개인·기업용 전자증명서 접근성을 높이고 확산에 나선다.

위하고 모바일 앱으로 다룰 수 있는 전자증명서 종류는 그간 정부24를 통해 발급된 주민등록표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국민연금가입자납입증명,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등 100여종이다. 이 종류는 올해 말까지 300종으로 확대된다. 위하고 사용 기업은 발급된 전자증명서 수취기관 역할도 가능한 특화기능을 쓸 수 있게 된다. 채용증명서, 금융·보험사 대고객증명서 등 업무간 발생하는 각종 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쉽고 안전하게 발급하고 수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위하고 플랫폼 기업고객은 국가보조금 신청과 소상공인 대출신청 등에 필요한 지방세납세증명 등 민원서류 26종을 전자증명서로 신청하고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최대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인 위하고와 정부의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연계해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정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안부는 더존비즈온뿐아니라 비바리퍼블리카와도 같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 앱을 통해 다음달부터 예금·보험가입, 계좌개설 신청에 필요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 등 민원서류 30종을 전자증명서로 손쉽게 발급받아 금융기관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카드발급, 신용대출 등 금융서비스 신청 구비서류를 한 번에 발급받아 제출하는 패키지서비스도 가능해진다.

행안부는 지난 2019년부터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금융분야 중심으로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쉽게 이용하도록, 앞서 NHN페이코, 농어촌공사, 카카오, 농협 등 6개 시중은행, SKT와 KT, 8개 대학과 산업인력공단, 네이버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금융, 공공기관, 통신사 등 87개 기업·기관에서 전자증명서를 활용 중이다. 더존비즈온, 비바리퍼블리카와의 추가 협약을 통해 서비스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민원처리 불편 해소와 대국민 편의 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디지털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는 편의성 및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1천900만명이 이용하는 토스와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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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증명서 안내·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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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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