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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Z 백신 정량의 절반만 투여...'정량 지침' 위반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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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정량의 절반만 투여받았다"…민원 접수

보건소 "민원 내용 사실"…40여 명, 백신 절반 분량 투여

병원 "이상 반응 가능성 줄이려는 취지"

"1차 절반·2차 정량 투약, 예방 효과 28%p↑…학술지 참고"

[앵커]
인천의 한 병원에서 당국의 접종 지침을 어기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절반 분량만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접종이 시작된 이후 첫 사례인데, 이번 일로 위탁 업무가 해지된 병원 측은 고령 접종자들의 이상 반응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조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위탁 업무를 맡아왔던 한 병원입니다.

최근 이 병원에서 백신 정량의 절반만 투약한다는 민원이 구청에 접수됐습니다.

[AZ 백신 접종자 가족 : 간호사분이 처음에 설문지 조사 하면서 반만 맞으면 이점이 많다며 기저 질환이 있으면 더 좋고, 이상 반응도 적기 때문에 좋을 거라고 추천받아서 부모님이 검진서 작성하시고 접종했습니다.]

보건소의 현장 확인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위탁 업무를 시작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1차 접종한 고령층은 645명.

이 가운데 40여 명이 절반만 투여받은 겁니다.

[박대원 / 인천 남동구청 홍보기획팀장 : (해당 병원에) 백신 입고를 75바이알했는데, 그중에 60바이알을 사용하고, 15바이알은 회수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정한 AZ 백신 접종 정량은 1차와 2차 모두 0.5㎖.

이에 대해 병원 측은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층의 이상 반응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절반만 놔준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에 절반, 2차에 정량을 투약하면 예방 효과가 28%포인트 높아진다는 AZ 본사와 해외 학술지의 연구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A 병원 원장 : 기저 질환이 너무 심하다든가, 폐활량이 너무 떨어져 있으면 많은 이상 반응이 생겨서 몸에 생채기가 생기는데, 전용량을 맞을 때 문제가 생기면 우리도 의학적·도덕적 책임 안 질 수가 없는 겁니다. 예진이 그래서 있거든요.]

방역 당국은 해당 병원이 백신 정량 지침을 위반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병원의 접종 위탁 업무를 해지하고, 접종자들에게 재접종을 권고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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