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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박판석 기자] 가수 성시경이 고소 5개월여만에 악플러를 잡아 정의구현했다. 허위 사실을 퍼트린 악플러는 결국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여기에 더해 '지각 루머'를 퍼트린 유포자들에 대한 추가 고소를 이어간다.
11일 OSEN 취재결과, 성시경이 지난 1월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을 작성한 가해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고소 결과 일부 피의자들은 허위 사실 유포와 모욕적인 비방 등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벌금형을 선고받은 피의자 이외에 일부 피의자들은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모든 피의자들이 유죄를 인정 받은 것이다.
피의자들은 성시경 측에 합의를 요구하기도 했으나 성시경은 처음에 밝힌 것 처럼 합의가 없다는 원칙을 계속해서 고수, 처벌까지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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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당시 성시경의 법률대리인은 "자신 보다 팬들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고, 상처를 받아서 고소에 나섰다. 팬 뿐만 아니라 가족 등 선의의 피해자들이 너무 많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성시경에 대한 악플 내용은 심각했다. 단순히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넘어서 외모에 대한 비하를 하고 성시경 팬들의 SNS 계정을 찾아가 사이버 불링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성시경 측은 지각 루머를 퍼트린 이들에 대한 고소도 추가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상황. 앞서 허위사실을 퍼트린 것과 마찬가지로 처벌이 예상 되는 상황.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결정했으며 처벌까지 이끌어낸 성시경은 지난달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재미있는 놀이도 많은데 왜 성시경 죽이기가 신나는지 모르겠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달 2011년 선보인 정규 7집 '처음' 이후 10년 만에 새 정규 8집 'ㅅ(시옷)'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예능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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