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베토벤과 브람스의 조우" 김응수·백희영 듀오 무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수인 기자]
문화뉴스

‘김응수·백희영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 사진 더블유씨엔코리아 =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베토벤과 브람스의 섬세한 음악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 '김응수·백희영 듀오 리사이틀'이 6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피아니스트 백희영의 듀오 무대는 '베토벤과 브람스의 조우'라는 부제 아래 탄탄한 음악적 구성과 내공을 들여다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유럽 음악사를 통틀어 위대한 작곡가로 손꼽히는 베토벤과 브람스는 각기 다른 시대를 산 작곡가이지만, 당대 흐름을 벗어나 철저한 노력으로 자신들만의 음악을 구축하며 수많은 걸작을 남긴 공통점이 있다.

1부에서는 브람스(Johannes Brahms)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1 in G Major), 이른바 '비의 노래'라고 불리는 곡이 선보여진다. 평온한 가운데 잔잔한 향수를 일으키는 낭만적 소나타로 우아하고 감미로움 그리고 강렬함을 함께 느끼는 마법 같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바이올린 소나타 6번(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 6 in A Major), 바이올린 소나타 4번(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4 in a minor, Op.23)이 연주된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섬세한 하모니를 통해 음악적 가치를 발현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2012년부터 오스트리아 레히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 음악가들의 축제 '레히 클래식 페스티벌' 예술감독과 상주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백희영은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전북대학교 졸업생으로 이뤄진 bony&Ivory 감독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첼리스트 백희진과 KBS '유명연주가시리즈' 음반을 제작하기도 했다. 미국 링컨센터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 활동을 했으며 1988년 귀국한 뒤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등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협주 등 다양한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더블유씨엔(WCN)이 주최하며 한양대 음대, 전북대 예대가 후원한다. 더블유씨엔은 재능 있는 한국 신인 음악가를 발굴해 국제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