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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MWC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새 OS 공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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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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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달 말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에 온라인으로만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차기 갤럭시워치에 적용될 OS(운영체제)를 선보일 전망이다.

11일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개막일인 오는 28일(현지 시간) 온라인에서 '갤럭시 생태계·새로운 워치 경험·모바일 경험'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MWC 홈페이지 세션 소개 항목에서 삼성전자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개발자,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스마트워치를 새롭게 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샘모바일 등 IT 전문 외신과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가을 출시를 앞둔 갤럭시워치4에 들어갈 OS를 선보이리라고 예상한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구글의 '웨어 OS'와 삼성전자의 자체 OS '타이젠'을 합친 통합 스마트워치 운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OS는 앱 시작 시간이 최대 30% 더 빨라지고 더 긴 배터리 수명을 갖게 되며, 갤럭시워치에서도 구글 지도나 유튜브 같은 구글 앱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워치 시리즈는 그동안 이용 가능한 앱이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지적받았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달 MWC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하지 않고 대신 온라인으로만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신 네트워크사업부에서 오는 22일 MWC에 앞서 온라인 행사를 통해 5G 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손꼽히는 MW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8일(현지 시간)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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